구리시, 교통문화지수 12단계 '껑충'…전국 지자체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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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임봉재 기자
입력 2021-02-0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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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 등 기여…운전 행태 다소 하락'

구리시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등하굣길에 옐로카펫, 미끄럼방지등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했다.[사진=구리시 제공]

경기 구리시의 교통문화지수가 껑충 뛰어올랐다.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0년 전국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인구 30만명 미만 지자체 중 6위를 차지했다.

교통문화지수는 교통안전 의식 수준을 나타내는 수치다.

시는 전년도 18위에서 12단계 올랐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사랑 중심 교통안전 정책, 성숙한 교통안전 의식 등의 노력 때문으로 시는 분석했다.

특히 교통안전 전문성 확보, 지역 교통안전 정책 이행, 교통안전 예산확보 노력 등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교통문화지수는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의 운전 행태, 보행 행태, 교통안전 3개 지표 18개 세부 항목 평가에서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산출된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83.01로, 2018년 72.81에 이어 2019년 80.34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운전 행태 지표에서 차량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과 보행자 신호 준수율이 전년도 대비 다소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승남 시장은 "앞으로 교통안전을 위해 역량을 집중해 추진하겠다"며 "시민들도 교통안전 수칙 준수를 생활화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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