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한부모가정 결연아동 후원금 2억4000만원 전달

어린이재단에 후원…한부모가정 아동 100명 생계비로 지원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오른쪽)이 이제훈 어린이재단 회장에게 'KRX임직원 나눔펀드'를 통해 마련된 기부금을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거래소 제공]

한국거래소는 조손가정 등 한부모가정 아동을 돕기 위해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모금한 'KRX임직원 나눔펀드' 2억4000만원을 어린이재단에 후원했다고 2일 밝혔다.

KRX임직원 나눔펀드는 거래소 임직원 개인 기부금과 1만원 미만 '급여끝전 모으기'를 통해 모은 기금 5257만원, KRX국민행복재단이 매칭해 조성된 금액으로 마련됐다.

후원금은 한부모가정 아동 100명의 생계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아동들은 어린이재단을 통해 매월 20만원씩 고등학교 졸업 시까지 지원받는다.

또 거래소는 아동들이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임직원 멘토·멘티 만남의날' 행사 및 결연아동과의 서신 교환 등 1대 1 멘토링 활동 등의 정서적 지원도 병행하기로 했다.

한부모가정 아동 지원 사업은 거래소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기금을 모아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한 후원 활동으로 거래소와 국민행복재단이 동참한 매칭그랜트 방식의 나눔 활동이다.

손병두 거래소 이사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업에 전념하기 어려운 아동들이 안정적인 가정에서 꿈을 키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