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 이재철 제1부시장과 환경정책·국제협력·마이스산업·관광·녹색도시 관련 부서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시 COP28유치 추진전략 수립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 용역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수행했다.
당사국총회 유치를 위한 추진전략과 로드맵을 수립하는 용역이다.
특히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주요 정책을 발굴하고, 시민사회 참여방안을 활성화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시됐다.
시는 이에 따라 올해 개최하는 제2회 고양도시포럼에서 고양시만의 환경정책과 추진 방향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 242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탄소중립 시민실천연대'를 통해 저탄소 생활실천 시민운동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부시장은 "지구 온난화를 억제하기 위한 국제협약인 유엔기후변화협약의 이념과 지향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며 "역점을 두고 있는 기후위기 정책 중 대표 정책을 개발하고, 홍보방안까지 고려한 적극적인 추진 전략이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3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개최 예정인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정부가 지난해 7월 국가행사로 승인함에 따라 시는 고양시 유치를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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