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외화정기예금 이자와 환차익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KB TWO(투)테크 외화정기예금'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은 시중은행 최초로 고객 지정환율 자동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상품 가입 시 고객이 원하는 환율을 지정하고 은행이 매일 최초 고시하는 환율이 고객이 지정한 환율 이상인 경우 자동 해지돼 고객 계좌로 입금되는 방식이다. 자동 해지 시 가입기간과 갱신 주기에 따른 이자도 받을 수 있다.
만기일 이전에 고객 지정환율에 도달해 자동 해지되면 중도해지 이율이 적용된다. 자동 갱신된 계좌는 자동갱신 당시 약정이율의 30%의 이율을 제공한다.
달러화만 가입할 수 있으며, 납입 가능 금액은 1000달러 이상 1만 달러 미만이다. 만기 및 자동갱신 주기는 1, 3, 6개월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자동갱신 주기는 예금 신규 가입시 선택해야 하며 중도에 변경할 수 없다. 영업점은 물론 인터넷 및 모바일뱅킹에서도 가입할 수 있다.
국민은행은 이번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3월 말까지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신규 가입 고객에게 90% 환율우대를 제공한다. 또 1000명을 추첨해 1만 포인트리를 지급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환테크 관심이 높아져 외화정기예금 인기가 많다"며 "앞으로도 외환 거래 고객을 위해 차별화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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