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장기화 가능성의 냉엄한 현실 속에서, 특히 건설경기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 위축으로 업체 존립이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내 업체만 해도 900여 개에 이를 정도로 건설 분야는 춘천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고 강조하고 “업체의 경영·고용 불안은 시민 경제와 직결되는 사안이라 관련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경기부양책을 마련했으며 올해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하며 사업 방향을 발표했다.
미래세대도 행복한, 지속가능한 도시를 핵심 목표로 ‘시민 행복’, ,도시 치유‘, ’녹색도시 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춰 오는 2023년까지 총 98건의 사업에 3조 8152억원을 투입해 ‘춘천형 혁신건설’을 구축하고 코로나19로 무너진 지역경제를 회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조기 공사발주 및 신속한 재정 집행, 지역건설업체 참여 확대 등 지역 업체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재수 시장은 “대다수 시민들의 경제활동과 이어져 있는 토목·건설경기가 조속히 활력을 되찾고 지친 시민들의 마음과 안정적이고 건강한 삶을 하루 빨리 되찾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코로나19 극복과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는 혁신정책들이 지역 경제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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