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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위기 극복 노력 진행중…구조조정 효과 기대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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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입력 2021-02-0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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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신한금융투자가 하나투어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극복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며 구조조정 효과 등을 감안해 목표주가 7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업계 최상위권 상장사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과거 20년 동안의 선례를 볼 때 어려운 시기가 지나면 시장점유율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면서 “자회사 축소, 사업 구조 재편, 매출처 변경, 인력 감소 등의 기업 자체적인 구조조정이 끝나면 고정비의 감소를 예상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코로나 사태로 심한 타격을 입은 업종 가운데 하나인 여행업계의 대표 상장사인 하나투어는 예상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이 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 95% 가량 급감했고 255억원의 영업손실로 적자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출국자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인건비 축소 등으로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반등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어 긍정적이다. 성 연구원은 “산업과 기업의 구조조정 효과 및 백신으로 인한 2022년 출국자 증가 기대감 등으로 주가는 점진적인 우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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