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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업계 최상위권 상장사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과거 20년 동안의 선례를 볼 때 어려운 시기가 지나면 시장점유율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면서 “자회사 축소, 사업 구조 재편, 매출처 변경, 인력 감소 등의 기업 자체적인 구조조정이 끝나면 고정비의 감소를 예상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코로나 사태로 심한 타격을 입은 업종 가운데 하나인 여행업계의 대표 상장사인 하나투어는 예상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이 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 95% 가량 급감했고 255억원의 영업손실로 적자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출국자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인건비 축소 등으로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반등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어 긍정적이다. 성 연구원은 “산업과 기업의 구조조정 효과 및 백신으로 인한 2022년 출국자 증가 기대감 등으로 주가는 점진적인 우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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