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홍삼톤, 10년간 1조원 매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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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1-02-0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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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년 1000억원 매출 기록…‘김영란법’ 완화로 홍삼 선물 수요 증가

정관장 '홍삼톤골드'.[사진=KGC인삼공사]


건강기능식품 정관장 ‘홍삼톤’이 지난 10년 간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정관장 ‘홍삼정’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매출을 기록한 셈이다.

KGC인삼공사는 지난해 정관장 홍삼톤이 100만 세트가 판매되며 최근 10년 누적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1993년 출시된 정관장 홍삼톤은 홍삼 농축액을 주원료로 해 다양한 생약재를 배합한 복합한방 액상 파우치 브랜드다.

2011년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현재까지 그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정관장 홍삼톤은 전체 매출의 절반가량이 설날을 비롯한 명절에 판매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액상 파우치 제형으로 섭취하기에 부드럽고, 적당한 부피감에 고급스러운 적금색 패키지로 구성됐다.

최근 제품을 리뉴얼하며 가격은 동결시키되 3가지 귀한 버섯(흰들버섯, 표고버섯, 노루궁뎅이버섯) 함량을 기존 대비 2배가량 늘렸다. 지난해 추석에는 정관장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제품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설에 한시적으로 청탁금지법(김영란법)이 완화되면서 ‘홍삼톤 골드’ 등이 선물 상한가액에 포함돼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게 KGC인삼공사의 설명이다.

정관장 홍삼톤 골드는 6년근 홍삼 농축액을 주원료로 대추, 당귀, 버섯 등 다양한 식물성 원료를 배합한 제품이다.

KGC인삼공사는 “홍삼톤 골드는 홍삼과 식물성 원료를 배합해 만든 제품 중 처음으로 면역력에 대한 기능성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받은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홍규 KGC인삼공사 브랜드실장은 “정관장 홍삼톤은 홍삼정과 함께 정관장의 전통을 상징하는 대표 브랜드”라며 “이번 설에도 고향 방문을 선물로 대신하려는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명절 선물로 홍삼톤의 인기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오는 10일 정오까지 정관장 제품 ‘당일신청·당일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전국에 위치한 정관장 매장에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배송 가능한 제품과 지역을 확인해 신청하면 된다.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무료로 제공되며 결제 즉시 가까운 정관장 매장에서 직접 실시간으로 배송된다.

정관장 직영 온라인몰인 ‘정관장몰’에서는 매장픽업 서비스도 제공한다.

정관장몰에서 온라인으로 결제하고 SMS 제품 교환권을 수령해 원하는 시간대 원하는 정관장 매장에서 제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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