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4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겨냥, “시장을 하겠다고 하는 사람이라면 그 정도 판단 능력은 있어야 하는데, 그냥 옆에 있는 전문가들이 써준 대로 읽은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 안타깝다”고 말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향후 5년간 74만 6000호를 공급하겠다는 안 대표의 부동산 정책을 겨냥, 이렇게 말했다. 오 전 시장은 “지금 서울에 380만 가구가 살고 계신다. 380만 가구가 사는 집이 지난 수십 년 동안 지어졌는데 5년 동안 74만6000가구를 짓는다는 건 균형이 맞지 않고 너무 과하게 포장돼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오 전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부동산 공약도 질타했다. 그는 “박 후보도 주택 30만호 공급하겠다고 했는데, 그 형태가 토지임대부 분양 형식이라고 얘기했다”며 “토지임대부 분양을 하려면 토지는 서울시가 갖고 있겠다는 뜻이다. 최소한 서울시가 아니라도 중앙정부 소유 토지도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아시다시피 30만 가구면 60~70만명 이상의 인구를 수용하는 주택규모다. 송파구의 인구가 66만명이다. 송파구 면적에 해당하는 주택을 국‧공유지에 건물만 지어서 분영하겠다는 게 그분의 공약”이라면서 “아시다시피 서울시내 어디에도 그 정도 면적의 빈 땅이 없다”고 꼬집었다.
정부가 이날 서울에 32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선 “32만 가구를 목표로 해야 한다는 건 맞다. 서울에 지나치게 토지이용이 저하돼 있기 때문에, 서울 역세권이나, 역세권 근처, 다가구‧다세대 주택 밀집지역 중에 낡은 주택이 집중된 곳은 용적률 인센티브를 많이 드려서 토지 건물주가 주택을 새로 짓게 하는 방향은 맞다”며 “그런 곳 위에 토지임대 분양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라고 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향후 5년간 74만 6000호를 공급하겠다는 안 대표의 부동산 정책을 겨냥, 이렇게 말했다. 오 전 시장은 “지금 서울에 380만 가구가 살고 계신다. 380만 가구가 사는 집이 지난 수십 년 동안 지어졌는데 5년 동안 74만6000가구를 짓는다는 건 균형이 맞지 않고 너무 과하게 포장돼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오 전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부동산 공약도 질타했다. 그는 “박 후보도 주택 30만호 공급하겠다고 했는데, 그 형태가 토지임대부 분양 형식이라고 얘기했다”며 “토지임대부 분양을 하려면 토지는 서울시가 갖고 있겠다는 뜻이다. 최소한 서울시가 아니라도 중앙정부 소유 토지도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아시다시피 30만 가구면 60~70만명 이상의 인구를 수용하는 주택규모다. 송파구의 인구가 66만명이다. 송파구 면적에 해당하는 주택을 국‧공유지에 건물만 지어서 분영하겠다는 게 그분의 공약”이라면서 “아시다시피 서울시내 어디에도 그 정도 면적의 빈 땅이 없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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