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즐겁고 안정한 명절 위한 '2021 설날 종합대책' 발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동근 기자
입력 2021-02-05 14:5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안전·교통·생활·물가·나눔 등 전방위 대책 마련

서울 종로구 청사 전경. [사진=종로구 제공]


종로구가 설날을 연휴를 앞두고 구민들이 즐겁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021 설날 종합대책' 5일 내놨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날 "설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 없이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8일간 시행하는 이번 종합대책은 안전·교통·생활·물가·나눔 등을 중점적으로 고려했다. 

종로구는 구민 안전을 위해서 코로나19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 보건소 선별진료소·탑골공원 임시선별검사소도 운영한다. 임시선별검사소는 11~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된다. 다중이용시설·감염취약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한 현장점검도 실시한다.

한파주의보·특보 발령이 날 경우 일반·중점돌봄군, 특화서비스 이용자 등을 포함한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전화·방문을 통한 안부 확인과 IoT기를 활용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화재 예방을 위 안전점검과 쪽방촌 현장 순찰 전담팀을 운영한다.

이 밖에도 도로과 공사현장·교량, 보도육교, 도로사면(급경사지)와 같은 관내 주요 도로 시설물에 대한 합동점검을 한다.

관내 주요문화재 56개소, 공원녹지시설, 영화상영관 등을 대상도 점검에 들어간다.

올해 설에는 교통·주차 대책 일환으로 이동 자제를 권고하고자 대중교통 연장이나 증회 운영은 없다. 대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을버스 방역과 안전운행 조치에 주의를 기울일 계획이다.

소독은 철저한지, 방역수칙을 준수하는지, 안전장비 확보상태를 점검한다. 심야택시 교통편의 제공 차원에서 승차거부나 부당요금징수 등의 위법행위 단속도 나선다.

관내 민원 다발지역, 전통시장, 도로·주택가 이면도로 등을 위주로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실시하고 관내 11개교 운동장을 ‘임시주차장’으로 개방해 주민 편의를 제공한다.

온누리상품권 제공 등으로 저소득 주민, 독거어르신 등을 위한 취약계층 지원 대책 또한 마련한다.

보건소 응급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문 여는 병·의원, 약국을 안내해 응급의료사고나 혹시 모를 대형재난 발생 시 조치를 취한다.

설날 대비 물가안정 대책도 내놨다. 불공정 거래행위 등을 단속한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선 제수용품 할인, 구매고객 대상 KF94 마스크 지급 등의 이벤트도 연다.

'설날 종합상황실'은 10일 오후 6시부터 15일 오전 9시까지 구청사 본관과 대책반별 부서 내에서 운영하며, 6일 동안 총 300여 명이 근무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