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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방향으로) 오포, 화웨이, 샤오미, 비보 [사진=중국 4대 스마트폰 제조업체 로고]
9일 중국 통신분야 국책원구원인 중국신통원은 ‘중국 휴대폰 시장 운영 분석 보고서’를 발표하고, 1월 중국 휴대폰(스마트폰+피처폰) 시장 출하량은 4012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92.8%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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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월간 휴대전화 출하량 추이 [자료=중국신통원]
구체적으로 스마트폰 출하량이 3975만2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94.3% 늘었다. 특히 5G폰 출하량이 크게 늘어난 2727만8000대로, 월간기준 역대 최다 출하량을 기록했다.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8%에 달했다. 지난해 1월 점유율인 26.3%에 비하면 엄청난 성장세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5G폰으로 이전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됐다.
신제품 출시량도 큰 폭으로 늘었다. 1월 새로 출시된 휴대폰 신모델은 40개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7.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발표된 전체 휴대폰 모델 중 90%가 스마트폰이었고, 이중 57.5%가 5G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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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월간 5G폰 출하량 추이 [자료=중국신통원]
한편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해 코로나19의 충격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하면서 최근 3년래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제조사들의 출하량이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화웨이의 휴대전화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8.3% 감소한 1억2490만대를 기록했고, 2위인 비보(vivo)의 출하량도 전년 동기 대비 13.5% 감소한 5750만대에 그쳤다.
3위와 4위인 오포(oppo)와 샤오미도 각각 전년에 비해 9.8%, 2.5% 감소한 5670만대, 3900만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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