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원장은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NIA 원장으로 일한지 만 3년이 되었고 올해 4월이면 임기가 끝난다"면서 "어제 1년 더 일 하라고 연임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NIA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인 디지털 뉴딜 책임 수행기관을 맡고 있다. 문 원장은 디지털 뉴딜 사업을 처음 제안한 인물이기도 하다. 문 원장의 연임은 현 정부 임기가 끝날 때까지 디지털 뉴딜 사업을 책임지고 마무리해달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현재 NIA는 AI 학습용 데이터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행정 공공기관 클라우드 전환, 5G 정부망 실증, 전국 초중고 와이파이망 구축 등의 사업을 맡고 있다.
이어 "디지털 뉴딜은 문재인 정부가 지금까지 추진해오던 국가 디지털 대전환을 전면화, 가속화자는 취지"라며 "이제 디지털 뉴딜의 성공에 NIA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올해 국민이 체감할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또한 "디지털 뉴딜이 성공하면 대한민국은 코로나 이후 디지털 르네상스 시대의 선도국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원장은 1994년 PC통신 서비스 나우누리로 유명한 '나우콤'을 창업한 1세대 IT기업인이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소통위원장과 가짜뉴스대책단장 등을 역임했다. NIA 원장에는 지난 2018년 취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