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며 대권가도를 흔드는 변수가 될지 눈길을 끈다.
일각에서는 정 총리를 두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취약한 본선 경쟁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가진 확장성의 한계를 모두 보완할 카드로 본다.
일각에서는 정 총리를 두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취약한 본선 경쟁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가진 확장성의 한계를 모두 보완할 카드로 본다.
정 총리가 이르면 내달 또는 늦어도 4·7 재보궐선거 이후 총리직을 내려놓은 뒤 본격 대권 경쟁에 뛰어든다면 지지율이 폭발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낙관도 나온다. 다만 정 총리의 이후 한 두 달 간의 행보가 대선 경쟁력을 결정지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지난해 1월 취임 이후 이른바 '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총리'로 불려온 정 총리가 여권 내 제1의 대권주자로 성공적으로 안착할지 주목된다.
지난해 1월 취임 이후 이른바 '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총리'로 불려온 정 총리가 여권 내 제1의 대권주자로 성공적으로 안착할지 주목된다.
◆丁총리, 최근 대선후보 지지율 '마의 벽' 5% 돌파
15일 주요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정 총리는 최근 대선후보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의미 있는 분기점으로 여겨지는 '5%'를 돌파했다. 정 총리는 그간 1~3%대의 지지율 횡보를 보여왔다.
정치권에서 지지율 5%는 '마의 벽'으로 불리는데, 지지율 1~2%에서 5%를 넘어서는 일이 5%에서 10%를 넘기는 것보다 더욱 힘든 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정 총리는 미디어오늘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달 28~31일 나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달 2일 공개한 대권주자 적합도 정기조사(표본오차 95%·신뢰수준 ±3.1%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정 총리는 6%의 지지율을 획득, 지난해 말 대비 지지율이 3%포인트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정 총리는 또 집권여당인 민주당 지지층에서 9%의 선호를 받았다. 지난해 말 대비 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6∼8일 간 전국 만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범여권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해 이달 10일 공개한 결과, 정 총리는 5.1%의 지지율을 보였다.
아울러 또 다른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5~29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25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달 1일 공개한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1.9%포인트)에서 정 총리는 4.0%의 지지율을 얻기도 했다.
앞서 정 총리는 리얼미터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설문대상에 포함돼 2.5%의 지지를 얻었다.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지지율이 1.5%포인트 올랐다는 얘기다.
이 같은 대권후보 여론 조사의 자세한 개요 및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丁, 대권 경쟁 본격화하면 지지세 상승 여력 충분"
정치권에서는 정 총리의 연이은 지지율 5% 돌파를 주목하고 있다. 정 총리가 여권 내 제3의 후보로 꼽혀왔지만 낮은 지지율이 최대 약점으로 꼽혀온 탓이다.
또한 정 총리가 현재 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이유로 대선 출마 의지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은 만큼 지지율이 횡보 중일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에 정 총리가 지금부터 5% 이상의 지지를 꾸준히 얻는다면 향후 대권 도전 출사표를 본격 내던진 이후 가파른 지지율 상승세를 보일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민주당 내의 이 지사에 대한 불안감과 이 대표의 본선 경쟁력에 대한 우려를 불식할 수 있는 제3의 후보로 정 총리가 떠오르고 있는 것"이라며 "(정 총리는) 총리직을 그만두고 대선 레이스를 본격화할 경우 당 안팎에서 상당한 지지세를 끌어모을 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박 평론가는 또 "정 총리가 최근 광주를 방문하는 등 대권후보스러운 행보를 보이다 보니 여론에서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런 흐름이 (최근 여론조사에) 반영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가운데 정 총리는 향후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한 입장을 적극 밝히며 세간의 이목을 끄는 추세다.
그는 이날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에 '불평등을 함께 극복하는 K-회복 모델을 만들어 내겠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26일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며 "불평등한 'K자 회복'이 아니라 평등한 'K-회복' 모델을 만들기 위해 지금부터 준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 당·정이 논의 중인 4차 긴급 재난지원금과 손실보상제, 연대 기금 등을 언급, "(이런) 코로나19 대응책도 'K-회복'을 위한 발판이 돼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정 총리는 자신이 직접 고안한 손실보상제를 자신의 '트레이드마크'로 내세우며 대권 경쟁의 군불을 때고 있기도 하다.
정 총리는 손실보상제 재원 마련과 관련해 기획재정부에서 난색을 드러내자 "개혁 저항"이라며 이례적으로 쓴소리를 내는 한편, 일각에서 제기된 손실보상제 재원 마련 목적의 부가세 인상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즉각 논란 진화에 나섰다.
다만 박 평론가는 "정 총리가 총리직에서 물러나고 한 두 달 사이 행보가 매우 중요할 것"이라며 "누구든 그사이 여론의 승기를 잡지 못하면 힘들 수 있다"고 전했다.
15일 주요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정 총리는 최근 대선후보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의미 있는 분기점으로 여겨지는 '5%'를 돌파했다. 정 총리는 그간 1~3%대의 지지율 횡보를 보여왔다.
정치권에서 지지율 5%는 '마의 벽'으로 불리는데, 지지율 1~2%에서 5%를 넘어서는 일이 5%에서 10%를 넘기는 것보다 더욱 힘든 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정 총리는 미디어오늘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달 28~31일 나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달 2일 공개한 대권주자 적합도 정기조사(표본오차 95%·신뢰수준 ±3.1%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정 총리는 6%의 지지율을 획득, 지난해 말 대비 지지율이 3%포인트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정 총리는 또 집권여당인 민주당 지지층에서 9%의 선호를 받았다. 지난해 말 대비 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6∼8일 간 전국 만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범여권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해 이달 10일 공개한 결과, 정 총리는 5.1%의 지지율을 보였다.
아울러 또 다른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5~29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25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달 1일 공개한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1.9%포인트)에서 정 총리는 4.0%의 지지율을 얻기도 했다.
앞서 정 총리는 리얼미터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설문대상에 포함돼 2.5%의 지지를 얻었다.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지지율이 1.5%포인트 올랐다는 얘기다.
이 같은 대권후보 여론 조사의 자세한 개요 및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치권에서는 정 총리의 연이은 지지율 5% 돌파를 주목하고 있다. 정 총리가 여권 내 제3의 후보로 꼽혀왔지만 낮은 지지율이 최대 약점으로 꼽혀온 탓이다.
또한 정 총리가 현재 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이유로 대선 출마 의지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은 만큼 지지율이 횡보 중일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에 정 총리가 지금부터 5% 이상의 지지를 꾸준히 얻는다면 향후 대권 도전 출사표를 본격 내던진 이후 가파른 지지율 상승세를 보일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민주당 내의 이 지사에 대한 불안감과 이 대표의 본선 경쟁력에 대한 우려를 불식할 수 있는 제3의 후보로 정 총리가 떠오르고 있는 것"이라며 "(정 총리는) 총리직을 그만두고 대선 레이스를 본격화할 경우 당 안팎에서 상당한 지지세를 끌어모을 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박 평론가는 또 "정 총리가 최근 광주를 방문하는 등 대권후보스러운 행보를 보이다 보니 여론에서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런 흐름이 (최근 여론조사에) 반영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가운데 정 총리는 향후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한 입장을 적극 밝히며 세간의 이목을 끄는 추세다.
그는 이날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에 '불평등을 함께 극복하는 K-회복 모델을 만들어 내겠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26일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며 "불평등한 'K자 회복'이 아니라 평등한 'K-회복' 모델을 만들기 위해 지금부터 준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 당·정이 논의 중인 4차 긴급 재난지원금과 손실보상제, 연대 기금 등을 언급, "(이런) 코로나19 대응책도 'K-회복'을 위한 발판이 돼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정 총리는 자신이 직접 고안한 손실보상제를 자신의 '트레이드마크'로 내세우며 대권 경쟁의 군불을 때고 있기도 하다.
정 총리는 손실보상제 재원 마련과 관련해 기획재정부에서 난색을 드러내자 "개혁 저항"이라며 이례적으로 쓴소리를 내는 한편, 일각에서 제기된 손실보상제 재원 마련 목적의 부가세 인상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즉각 논란 진화에 나섰다.
다만 박 평론가는 "정 총리가 총리직에서 물러나고 한 두 달 사이 행보가 매우 중요할 것"이라며 "누구든 그사이 여론의 승기를 잡지 못하면 힘들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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