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4.08포인트(1.91%) 급등한 3만84.15에 거래를 마감했다. 닛케이지수가 종가 기준 3만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1990년 8월 2일 이후 약 30년 6개월 만이다.
토픽스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0.06포인트(1.04%) 상승한 1953.94로 장을 마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증시 상승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유럽은 물론 일본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 코로나 사태로부터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일본 정부가 이날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에도 투자자들은 주목했다. 내각부에 따르면 4분기 GDP는 시장의 예상을 웃돌며 전 분기 대비 연율 12.7% 증가했다. 2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이날 일본 외 주요 아시아 증시는 춘제를 맞아 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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