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진화보다 예방, 산불없는 부여 만들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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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허희만 기자
입력 2021-02-1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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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년 연속 산불 제로 도전

산불진화대 산불진화 장면.[사진=부여군제공]

부여군(박정현 부여군수)은 올해 봄철 산불조심기간(2.1~5.15) 동안 산불방지를 위해 군과 읍・면에 산불대책본부 17개소를 설치하고 비상근무를 실시하여 산불발생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군은 산불예방을 위해 입산 통제구역(1개소 10,603ha) 및 등산로 폐쇄구역(10개 노선 36.2km)을 지정・고시하여 입산자에 의한 산불을 차단하고, 산림연접지에 대하여는 불법 소각행위를 사전 예방하기 위하여 2월 중 농업부산물(250개소 300톤) 파쇄를 실시하여 인화물질을 사전 제거할 계획이다.

특히 산불전문 예방진화대 148명(군 52, 읍・면 96)을 전진배치하고 산불진화차량, 등짐펌프, 무전기 등 산불진화 장비를 사전에 정비하여 산불 발생 시 20분 이내에 현장에 출동하여 초동진화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논・밭두렁 소각 및 방화로 인한 산불을 예방하기 위하여 성흥산과 계향산 등 4곳에 설치된 산불 무인감시카메라로 상시 모니터링하고, 산불 취약지에 감시 인력을 집중 배치하며 위치 확인시스템(GPS) 기반의 스마트 단말기를 신규 보급하여 산불감시에도 사각지대가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대다수 산불이 입산자 실화와 농업 폐기물 소각으로 발생한다”면서 “올해도 산불 예방에 최선을 다하여 2년 연속 산불 제로에 도전하겠다”라고 전하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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