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대전문화콘텐츠금융센터 신설...“보증‧컨설팅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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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21-02-1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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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 본점.]


기술보증기금이 대전광역시 서구에 대전문화콘텐츠금융센터를 신설했다. 센터는 충청‧호남 지역의 문화콘텐츠 영위 기업에 대한 원활한 금융지원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할 예정이다.

기보는 17일 정윤모 기보 이사장을 비롯해 허태정 대전시장, 조재연 대전·세종 중소벤처기업청장 등 유관 기관 관계자와 기업인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개점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자금지원부터 컨설팅까지 기업 지원 토털서비스를 제공하고, 콘텐츠 제작 전 과정을 관리해 사업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수도권에 편중되어 있는 문화콘텐츠산업 인프라를 지역으로 확산함으로써 지역 콘텐츠산업 활성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콘텐츠산업은 제조업에 비해 규모는 작으나 높은 부가가치와 고용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높아 디지털 뉴딜의 꽃으로 각광받고 있다. 기보는 게임, 영화, 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산업을 문화콘텐츠금융센터로 집중해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서울, 경기, 부산에 센터를 설치하여 운영 중이다.

지난해까지 1380건의 콘텐츠에 대해 7551억원의 문화산업완성보증을 지원했으며, 이번 대전센터 설치로 전국을 3대 권역으로 나누어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기보가 K-콘텐츠 활성화와 문화강국 실현을 위한 종합지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여 지역 콘텐츠 기업이 향후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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