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윤리센터는 체육계 인권 침해와 스포츠 비리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8월 5일 설립된 스포츠인권 전담기구다. 하지만 최근 체육계 학폭 논란이 확산하자, 이 센터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황희 장관은 "지난해에 「국민체육진흥법」을 세 차례 개정해 스포츠 인권 보호의 제도적 기반이 크게 강화됐지만, 아직 선수 간 폭력 문제 등 미비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2차 개정 「국민체육진흥법」이 오는 19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스포츠윤리센터의 직권조사 권한, 조사 방해·거부 시 징계 요구 등 권한과 기능이 강화된 만큼 선제적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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