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만원대에 음식물처리기 이용"...LG헬로비전, 그린싱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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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입력 2021-03-0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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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헬로비전 제공]

LG헬로비전 헬로렌탈이 자사 브랜드 음식물처리기 헬로비전 그린싱크를 출시하고 렌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집콕' 필수가전으로 떠오른 음식물처리기에 렌털시장 성장기회가 있다고 판단해 독자 상품으로 차별화 승부수를 띄운다는 목표다.

헬로비전 그린싱크는 헬로렌탈의 첫 OEM(주문자 상표 부착생산) 제조 상품이다. 그린싱크는 음식물 잔반을 싱크대 배수구에 넣고 뚜껑만 닫으면 25초만에 처리되는 원터치 방식이 장점이다. 소음과 냄새가 없고 잔여물을 따로 버릴 필요도 없다. 투입한 음식물은 수직형 미생물 분해방식을 통해 1차 분쇄 후 2차 천연미생물 분해과정을 거쳐 물과 함께 배출된다.

실제로 지난해 음식물처리기 시장규모는 약 5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며, 지난해 헬로렌탈 음식물처리기 가입자도 전년 대비 3배 이상 급증한 상태다. LG헬로비전 헬로렌탈은 2016년 출범한 이후 전국 케이블TV 고객을 접점으로 총 49개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을 서비스하고 있다. 출범 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70%에 육박한다.

가입 상담과 신청은 헬로렌탈샵에서 할 수 있다. 월 렌털료는 2만9900원(48개월 기준)이며, 제휴카드 할인을 받으면 최저 월 9900원에도 이용 가능하다. 전국 무상 설치를 기본으로, 렌털 기간 중 △음식물 분해 미생물 3회 정기배송 △무상 애프터서비스(AS) △이전 시 1회 무상 설치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연배 LG헬로비전 렌탈사업담당은 "헬로렌탈은 코로나19 이후 더욱 부각된 '위생·건강·환경' 중심 프리미엄 가전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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