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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코로나19 뚫고 초등 1학년 473개교 2만130명 입학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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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최주호 기자
입력 2021-03-0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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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속에서 첫 학교생활 시작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2일 안동 풍천풍서초등학교를 방문해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입학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사진=경상북도교육청 제공]

경북도교육청은 초등학교 473개교의 1학년 입학식이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2일 밝혔다.

입학식은 학교 내 방역지침 준수 및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학급 단위 및 비대면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2일 안동 풍천풍서초와 예천 호명초를 방문해 첫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입학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2021학년도 초등학교 입학생은 2만130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586명 줄었다. 올해는 학생들의 돌봄 문제 해결, 사회성 함양과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지난해와 달리 초등학교 1~2학년 우선 등교를 추진한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이하에서는 초등학교 1~2학년은 매일 학교에 간다.

도 교육청은 초등학교 입학생 학부모를 위해 지난해 온라인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초등학교 입학 및 1학년 학교생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은 ‘초등학교 입학생 학부모를 위한 안내서’를 도내 전체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에게 배부했다.

지난 2월 22일부터 일주일 동안 초등학교 입학생의 학교생활 적응을 위한 ‘온학교 시즌2’를 운영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안정적인 등교수업을 위해 30명 넘는 과밀 학급에 정원 외 교원을 배치해 1학년 32학급이 학생 수 30명 미만으로 조정됐다.

또한, 초등학교 1학년 1학기를 ‘놀이수업 학기제’로 운영해 1학년 아이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보장한다.

‘놀이수업 학기제’는 놀이 중심 유치원 누리과정과 연계해 쉽고 재미있는 놀이 중심 수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학기로, 학교생활과 학습에 대한 부담감을 없애고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의 안정적인 학교 적응을 돕는다.

아울러, 초등학교 1~2학년 성장책임학년제를 실시해 1학년 전문 교사를 담임으로 배정해 학생 지도에 힘쓴다.

임종식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학교 교육 및 교육 환경 속에서 초등학교 입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학부모가 겪는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자녀의 학교생활을 세심하게 살펴주시고, 칭찬과 용기로 자녀에게 자신감을 심어 줄 것”을 학부모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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