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영조 경산시장(왼쪽)이 경북재활병원을 방문해 첫 외래환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전할 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경산시 제공]
경북권역 공공재활 의료서비스 확충을 위해 건립된 경북권역재활병원이 8일 외래진료를 개시하고 첫 방문 환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감염병 예방과 환자 안전을 위해 간소하게 진행된 첫 환자 환영 이벤트에는 병원 개설자인 최영조 경산시장과 김철현 병원장이 참석했으며, 외래진료 대기표 1번을 받은 박 모씨에게 병원측에서 마련한 꽃다발 및 기념품을 전달했다.
첫 진료 환자 박 모씨는 “가까운 곳에 재활치료 전문병원이 생겨 반가움이 크다”며, “재활치료가 필요한 지역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병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 개원 초기에는 재활의학과 32개 병상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입원 병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향후 내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도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경북권역재활병원은 그 필요성이 오래전부터 대두 돼 왔으나 부지 선정 및 출연자금 문제로 난항을 겪다가 우여곡절 끝에 대구미래대학이 폐교함에 따라 해당 부지에 위치하게 됐다. 병원은 그동안 전문 재활병원의 부재로 인한 의료공백을 메우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지역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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