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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4.9원 내린 1131.0원 출발…하방 압력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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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 기자
입력 2021-03-1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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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훤율은 전 거래일 대비 4.9원 내린 1131.0원에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데는 전날 통화정책 회의에서 ECB는 정책 금리와 PEPP 규모(1조8500억 유로 한도)는 동결했으나 다음 분기 PEPP의 채권 매입의 속도를 높이기로 결정한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일 미국 채권금리가 안정화되면서 글로벌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간밤 뉴욕 증시는 위험선호 심리를 부추기는 각종 호재에 3대지수 모두 일제히 반등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8% 오른 3만2485.59에 장을 마감하며 신고점을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4% 오른 3939.3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2%나 오른 1만3398.67에 장을마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시장은 금리 변동성에 일단은 적응하고 빠른 미국 부양책 통과와 현금 지급 집행 기대 등 긍정적 부분에 초점을 맞추는 듯 하다”며 “금일 증시 외국인과 다시 6.5위안을 하회한 위안 환율 주목하며 1130원 초반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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