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AFP·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 방공망이 모스크바를 향해 날아오던 드론 59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모스크바의 주요 공항인 셰레메티예보, 도모데도보, 브누코보, 주콥스키 공항에는 항공기 이착륙 제한 조치가 내려졌다. 공항 운영은 안전 점검 이후 이날 오전 5시 39분께 재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뱌닌 시장은 드론 잔해가 떨어진 현장에 긴급 구조 인력이 투입됐다고 설명했지만, 구체적인 피해 규모나 사상자 발생 여부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러시아의 자국 도시 공습에 대응해 러시아 본토와 에너지 시설을 겨냥한 장거리 드론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8일에도 모스크바 정유시설이 드론 공격을 받아 모스크바 일대 공항 운항이 차질을 빚은 바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이 수도권까지 반복되자 모스크바와 인근 지역의 저고도 항공 운항 제한을 강화하고 있다. 러시아 항공당국은 지난 20일부터 모스크바와 모스크바주 대부분 지역에서 민간 드론과 경비행기 운항을 사실상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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