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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성수1구역 재건축정비사업 건축심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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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1-03-1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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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숲과 한양대학교 등 문화·교육시설이 인접한 위치

  • 성수동 골목길을 모티브화한 ‘뉴트로’의 개념과 벽돌을 적용한 입면디자인

  • 단지 주변의 풍부한 공원 및 한강 산책로와의 접근성을 고려한 커뮤니티

서울시는 지난 9일 성동구 성수1 단독주택재건축정비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지난 9일 제4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성동구 성수동1가 일원 성수1 단독주택재건축정비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심의를 통과한 계획안은 지하2층~지상22층 규모로 공동주택(282가구)과, 부대복리시설(365.38㎡) 및 근린생활시설(810.27㎡)이다. 

사업부지는 중랑천 남측에 있다. 풍부한 공원 및 한강 산책로와 연계, 반경 1km 이내 서울숲과 성수구두테마공원 등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과 한양대학교를 비롯한 다수의 초·중·고등학교가 위치하고 있다.

성수동 골목길이 가지고 있는 특색으로 새로움(New)과 옛것(Retro)이 공존하는 ‘뉴트로(Newtro)’의 개념을 적용해, 벽돌이 가진 따뜻함과 편안함을 주동 입면의 색채와 패턴, 부대복리시설 디자인에 적용해 계획했다.

단지 주변의 풍부한 공원 및 한강 산책로와의 접근성을 강화해 단지 내·외부의 자연요소를 이어주고, 공공보행통로를 통한 주변 지역과의 연계, 근린생활시설 및 커뮤니티시설 계획으로 지역에 열린 주거문화를 계획했다.

주변 경관과의 조화 및 개방감을 위해 넓은 통경축을 확보했다. 공공보행통로와 나눔장터를 통해 인근 주민들과의 소통이 이뤄지도록, 단지 내 햇빛이 잘 드는 남측 중앙에 중앙휴게마당을 배치했다.

지형에 순응하는 계획으로 절·성토량을 최소화하고, 주동 건축물은 14층에서 22층까지의 층수 변화로 리듬감 있는 스카이라인을 계획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주변 지역에 순응하고 인근 주민과 소통이 이뤄지는 건축계획을 유도하겠다"며 "공공재건축·재개발 외에도 성수1구역 같은 작은 규모의 재건축정비사업 활성화 등을 통해 주택시장을 안정화시켜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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