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1/03/18/20210318080913790559.jpg)
[사진=핀둬둬]
이날 핀둬둬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7.10% 하락한 149.46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13% 가까이 미끄러지기도 했다. 시가총액(시총)은 1833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핀둬둬는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6% 급등한 265억477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앞서 시장 전망치인 200억 위안을 웃도는 규모다. 이로써 지난해 매출액은 594억 919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늘었다.
지난해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기준으로는 적자는 29억65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9년에 비해 적자폭을 대폭 줄였다.
핀둬둬는 이날 황정 핀둬둬 회장이 사임하고 현 최고경영자(CEO)인 천레이가 회장직에 오른다고 발표했다.
황정 회장은 핀둬둬 지분 29.4%를 보유한 대주주다. 회장직에서 물러나도, 개인 보유 지분을 향후 3년간 매각하지 않는다고 황 회장이 전했다. 앞으로 식품과학, 생명과학에 대한 연구에 매진할 것이라고 했다.
또 중국 당국의 '전자상거래기업 때리기'도 악재로 작용했다. 지난 15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중국 내 대형 기술기업에 대한 고강도 압박을 시사했고 같은 날 관련 부처도 즉각 규제 정책을 발표하는 등 전자상거래 기업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