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지자체와 지역특산물 온라인거래 활성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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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1-03-1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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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 경북 성주군·제주도와 업무협약

[사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지역특산물의 온라인거래 활성화를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지자체가 손을 잡았다.

경북 성주군과 제주도는 aT 농식품거래소의 온라인경매 시스템을 활용하는 농산물 판매사를 대상으로 물류비 및 박스비 등을 올해 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경북 성주군 소재 판매사는 물류비를 키로그램당 100원, 제주도 소재 판매사는 거래금액의 1.05%에 해당하는 경매수수료와 포장박스비의 60%(장당 정액보조 및 600원 한도)를 지원받을 수 있다.

aT는 농산물 유통단계를 줄이고 물류효율성을 높이고자 2019년부터 시범사업을 거쳐 온라인경매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양파·깐마늘·수박·만감류 등 25개 품목을 대상으로 전년대비 32배 성장한 156억원의 거래실적을 달성했다. 유통비용 절감액도 약 19억원으로 추정된다.

또한, aT는 경북 성주군 그리고 제주도와 업무협약을 맺고 △온라인거래시스템을 통한 지역 농산물 거래 중개 확대 △해당 지역 농산물의 판매·소비 확대를 위한 사업추진 △지역 농산물 공급·구매 확대 등을 위해 상호 협력을 추진 중이다.

aT 윤영배 본부장은 "이번 지원사업으로 지자체의 농산물 거래가 온라인경매를 통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라며 "향후 온라인경매가 지역특산물의 유통 핵심 채널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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