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과 제주도는 aT 농식품거래소의 온라인경매 시스템을 활용하는 농산물 판매사를 대상으로 물류비 및 박스비 등을 올해 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경북 성주군 소재 판매사는 물류비를 키로그램당 100원, 제주도 소재 판매사는 거래금액의 1.05%에 해당하는 경매수수료와 포장박스비의 60%(장당 정액보조 및 600원 한도)를 지원받을 수 있다.
aT는 농산물 유통단계를 줄이고 물류효율성을 높이고자 2019년부터 시범사업을 거쳐 온라인경매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양파·깐마늘·수박·만감류 등 25개 품목을 대상으로 전년대비 32배 성장한 156억원의 거래실적을 달성했다. 유통비용 절감액도 약 19억원으로 추정된다.
aT 윤영배 본부장은 "이번 지원사업으로 지자체의 농산물 거래가 온라인경매를 통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라며 "향후 온라인경매가 지역특산물의 유통 핵심 채널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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