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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4월 국회서 국가주석·총리·국회의장 등 공식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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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03-1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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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4월 정기국회에서 국가주석, 총리, 국회의장 등 주요 국가지도부를 선출한다. 응우옌한푹(Nguyen Hanh Phuc) 국회 사무총장은 "예정된 절차에 따라 오는 24일부터 내달 8일까지 12일간 일정으로 열리는 14차 국회 11차회의에서 차기 국가지도자를 선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회기 내용은 국회, 국가주석, 정부, 최고 인민법원, 최고 인민검찰원, 국가 감사원 등의 전임기의 임무에 대한 평가하고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의 면임과 선출 안건이다.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의 면임과 선출 안건은 국회 의장, 국회 부의장,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 등 3회에 걸쳐 진행돼 필요한 상임위원회 위원의 수를 보장하도록 한다.

첫 주요인사 임명과정은 오는 30일 응우옌티낌응언(Nguyen Thi Kim Ngan) 국회의장 겸 국가선거위원회 위원장 면임으로 시작된다. 면임을 처리한 후 국회 상임위원회는 국회의장과 국가 선거위원회 후보 명단을 국회에 곧바로 제출한다. 신임 국회의장 선거 결과는 오는 31일 발표된다.

이어 4월 1일에 응우옌푸쫑(Nguyen Phu Trong) 국가주석 면임을 실시하고 국회 상임위원회는 국가주석 후보를 국회에 제출한다. 선출 결과는 4월2일 발표된다. 또 4월 2일에 응우옌쑤언푹(Nguyen Xuan Phuc) 총리를 면임을 하고 상임위에서 총리 후보 명단을 제출한다. 국회는 4월 5일 총리 선거 투표를 통해 신임 총리를 선출한다.

이밖에 최고 인민법원장, 최고 인민검찰원장,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 국무감사총장, 국회 사무 총장 등을 포함한 주요 국가지도부도 순차적으로 이같은 과정을 거쳐 선출된다.

다만 베트남은 통상 공산당 서열 1~4위 순으로 서기장, 국가주석, 총리, 국회의장을 차례로 맡고 있다. 이에 따라 국회 의결절차는 지난 1월 31일 열린 제13차 베트남 전국인민대표자회의 정치국원 순위의 결과를 그대로 승계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31일 열린 당대회에서 응우옌푸쭝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은 정치국원 1순위로 세 번째 연임을 공식 확정한 바 있다. 또 권력서열 2위 국가주석직에는 응우옌쑤언푹 총리, 권력서열 3위인 총리는 팜민찐(Pham Minh Chinh) 당 조직위원장, 권력서열 4위 국회의장은 브엉딘후에(Vuong Dinh Hue) 하노이시서기장이 각각 내정됐다.

 

응우옌한푹(Nguyen Hanh Phuc) 국회 사무총장. [사진=베트남 정부 공식 웹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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