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모더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들이 팔에 붉은 발진이 올라오는 사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모더나 관련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모더나 관련주는 셀트리온, kpx생명과학, 신풍제약, 우리바이오, 유한양행 등이다.
23일 오전 9시 6분 기준 셀트리온은 전일대비 2.08%(6000원) 상승한 29만5000원, kpx생명과학은 0.11%(10원) 상승한 9120원, 신풍제약은 5.26%(6000원) 상승한 12만원, 우리바이오는 2.74%(120원) 상승한 4495원, 유한양행은 0.65%(400원) 상승한 6만19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이 다른 백신과는 달리 붉은 반점 이상 반응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접종한 부위에 붉은 반점이 나타나는 것을 보고 외국인들은 '코비드 팔' '모더나 팔'이라고 부르며 SNS에 글을 올리고 있다.
이 증상을 겪은 접종자들은 해당 부위가 간지럽고 피부 안쪽에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두드러기가 올라오며 심할 경우 통증도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얼음찜질과 타이레놀 복용으로 상태가 호전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피터 친 홍 UCSF 대학 감염병 전문 교수는 "오히려 축하해야 할 반응이다. 백신 접종 후 두통, 붉은 팔 등의 부작용을 겪더라도 백신을 맞고 코로나에 걸리지 않는 것이 훨씬 낫다. 코로나에 감염된 뒤 겪는 후유증은 몇 달 혹은 몇 년에 걸쳐 지속될 수 있다"며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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