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야권 단일화 후보로 확정되며 테마주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2일 오전 10시 1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진양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1730원(23.10%) 오른 9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단일화 후보 발표 후 오전 한때 상한가에 근접한 973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같은 진양그룹에 속한 다른 상장사들도 급등을 기록하고 있다. 진양화학은 17.17%, 진양폴리는 13.94% 상승세다. 진양산업을 비롯한 진양그룹 종목들은 대표적인 오세훈 후보 테마주로 꼽힌다. 그룹 지주사인 진양홀딩스의 양준영 부회장이 오 후보와 고려대 동문이라는 것이 이유다.
써니전자 역시 전 거래일보다 735원(17.67%) 내린 3440원을 가리켰다. 써니전자는 과거 경영진이 안랩에 근무한 이력을 갖고 있다는 이유로 테마주에 묶였다. 다만 회사 측은 안철수 후보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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