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3000선을 내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글로벌 증시가 부진을 보이며 동반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39포인트(0.28%) 내린 2996.35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8.42포인트(0.28%) 내린 2996.32에 출발해 하락세를 지속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897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73억원, 4336억원을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한 가운데 이날 아시아 증시는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S&P500지수는 0.76% 하락한 3910.52, 나스닥지수는 1.12% 떨어진 1만3227.70를 기록했다. 다우지스도 0.94%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2.04% 내린 2만8405.52로 장을 마쳤으며 대만, 홍콩 증시도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51포인트(0.79%) 오른 953.82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08포인트(0.01%) 내린 946.23으로 출발했으나 오전 중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863억원, 85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51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18%), 셀트리온제약(1.08%), 펄어비스(3.40%), 카카오게임즈(0.39%), 에코프로비엠(0.32%), SK머티리얼즈(1.64%)가 올랏다. 씨젠(-0.15%), CJ EN(-0.70%), 스튜디오드래곤(-0.42%), 알테오젠(-2.64%)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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