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톤스포츠는 이녹스의 자회사로 자전거 및 자전거 부품 제조, 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이 증권사의 박재일 애널리스트는 29일자 보고서에서 “국내 전기 및 공유자전거 시장점유율 1위로 코로나19에 따른 일시적 수요 증가가 아닌 라이프 스타일 및 트렌드 변화 가속화에 따라 지속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되며 이에 구조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 공공자전거인 따릉이 대여건수는 2018년 1006만건에서 2019년 1907만건, 2020년 2371만건으로 증가함에 따라 공유자전거 도입 대수 역시 증가 추세에 있다. 이런 가운데 알톤스포츠는 지난해 독점으로 서울시에 자전거 1.4만대를 공급했고 올해도 1만대를 공급할 예정이며 분당, 인천 등과도 공유자전거 도입 확대를 협의하고 있다.
올해 실적은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582억원(전년비 +30%), 영업이익 85억원(전년비 +60%)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실적 성장은 공유 및 전기 자전거 수요 증가에 따른 납품 물량 확대 및 일반 자전거 수요 증가에 기인하며 정상가격 판매 및 판매단가 인상에 따라 추가적인 마진율 개선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