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서울 지지율, 국민의힘 41.2%로 최고치, 민주당은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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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1-03-2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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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대통령, 부정평가 전주보다 0.3%포인트 오른 62.5%

전국 정당 지지도 [사진=리얼미터 제공]

4‧7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15%포인트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장을 뽑는 부산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크게 앞섰다.

29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2516명을 조사한 결과, 서울의 국민의힘 지지율은 41.2%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2.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국민의힘 서울 지지율은 최근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달 1주차 조사에서는 34.2%를 기록했고, 2주차에는 36.4%, 3주차에는 38.9%를 기록했다. 40%를 넘은 것은 지난해 국민의힘 출범 이후 처음이다.

반면 민주당은 전주보다 0.6%포인트 하락한 25.6%를 나타내며, 국민의힘과 15.6%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율은 0.1%포인트 오른 42.1%, 민주당 지지율은 0.9%포인트 오른 24.4%를 각각 나타냈다.

전국 지지율에서도 국민의힘이 앞섰다. 국민의힘은 3.5%포인트 상승한 39.0%, 민주당은 0.2%포인트 상승한 28.3%로 집계됐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부정평가가 전주보다 0.3%포인트 올라 62.5%를 기록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긍정평가도 전주보다 0.3%포인트 올라 34.4%로 조사됐다. 긍·부정 격차는 28.1%포인트다.

긍정 평가는 호남권(14.2%포인트↑)·충청권(3.2%포인트↑), 여성(1.2%포인트↑), 30대(6.2%포인트↑)·20대(2.1%포인트↑), 정의당 지지층(15.8%포인트↑), 학생(6.7%포인트↑)·자영업(1.7%포인트↑)에서 상승했으나, 부정평가는 대구경북(6.3%포인트↑)·서울(1.9%포인트↑), 남성(1.3%포인트↑), 60대(7.5%포인트↑)·50대(2.9%포인트↑), 가정주부9.1%포인트↑)· 무직(4.8%포인트↑)에서 올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이며,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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