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10.24% 상승..."100톤급 굴착기 개발, 몽골·칠레와 수주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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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1-03-2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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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두산인프라코어 주가가 상승세다.

29일 오전 11시 42분 기준 두산인프라코어는 전 거래대비 10.24%(1050원) 상승한 1만 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두산인프라코어는 라인업 가운데 가장 큰 모델인 100톤급 굴착기 개발을 완료하고 전 세계 시장에 동시 출시했다. 이미 몽골, 칠레 등에서 수주 계약도 체결한 상태다. 

칠레에서 구매한 1대는 구리광산에 투입될 예정이며, 몽골에서는 해당 굴착기와 80톤급 굴착기를 각각 2대씩 주문했다. 

이 제품은 플래그십(대표기종) 모델로, 글로벌 플랫폼 전략을 통해 유럽, 북미 등 선진시장과 한국, 중국, 신흥시장에 동시에 출시하는 첫 번째 제품이다. 

최대 버켓용량은 6.80㎥로, 기존에 가장 큰 모델이었던 80톤급 굴착기(5.58㎥)보다 약 1.2배 크다.

특히 전자식 통합 유압 시스템과 독자 개발한 연비 최적화 시스템 '스마트 파워 컨트롤'을 통해 연비 향상은 물론 광산 같은 가혹한 작업 조건에서도 손실 없는 파워와 속도로 최적화된 작업 성능을 제공한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기존 출시된 80톤급 굴착기의 뛰어난 경쟁력으로 초대형 장비 고객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모델 출시로 수익성 높은 초대형 라인업을 더욱 강화해 시장 내에서 선도적 입지를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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