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광양시에 따르면 광양시는 지난해 1월부터 광양시 진상면 금이리와 진월면 신구리를 잇는 지방도로 6호선을 건설하고 있다.

정현복 광양시장[사진=광양시 제공]
도로가 새로 나는 부지에서 가까운 진월면 신구리에는 정 시장의 부인 A씨가 2019년 8월에 구입한 땅 1084㎡가 있다.
A씨는 또 진월면 신구리에 2필지(4774㎡, 4013㎡)가 더 있다.
A씨는 이곳에서 매실 농사를 지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시는 A씨가 토지를 구입한 이듬해인 지난해 4억원과 올해 2억5000만원을 편성해 도로 개설공사를 하고 있다.
이 도로는 A씨가 소유한 땅을 관통하거나 인접해 특혜 의혹이 일고 있다.
광양시의회는 논란이 커지자 오는 4월 1일 전체 의원 간담회를 열고 광양시를 상대로 이 문제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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