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남이면 국립자연휴양림 유치 성공···총사업비 161억원 오는 2024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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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허희만 기자
입력 2021-04-0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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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5만㎡ 규모 방문자 안내센터, 숲속의집, 문화휴양동 등 조성

남이면 국립자연휴양림 예정지.[사진=금산군제공]

충남 금산군이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온 국립자연휴양림 유치에 성공했다.

군은 관련 기관 협의, 합동 현장조사 등을 거쳐 올해 3월 초 국립자연휴양림 신규조성에 대해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 제안서를 제출했고 이에 대해 서류검토, 제안서 평가 및 현장실사 등 절차와 평가위원의 평가에 따라 3월 말 선정이 최종 결정됐다.

휴양림은 총사업비 161억원(국비 86억 원, 군비 75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까지 남이면 구석리 일원 85만㎡ 규모로 방문자 안내센터, 숲속의집, 산림문화휴양동, 주차장 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금산지역은 전체 면적 대비 임야 면적 비율이 70%를 차지해 활용 가능한 산림자원이 풍부하고 지리적 특성상 중부내륙에 위치해 관광객의 접근이 용이한 장점이 있다.

또한 대전·세종 등 대도시와 인접해 도시 근교 휴양림으로의 역할도 수행할 전망이다.

이번 국립자연휴양림 유치는 문정우 금산군수의 민선7기 공약사항으로 문 군수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부여국유림관리소 등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이어왔다.

군 관계자는 “국립자연휴양림 유치를 통해 금산군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관광콘텐츠 연계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금산인삼시장, 십이폭포, 개삼터, 금산인삼축제 등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하는 관광코스 개발로 이용객 유입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생태종합휴양단지인 금산산림문화타운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금산이 다양한 테마를 보유한 산림휴양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 금산군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올해 민방위 교육을 오는 4월 5일부터 6월 30일까지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교육 대상자는 연차 구분 없이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홈페이지에 접속 후 본인인증을 거쳐 시간과 장소 제한 없이 연 1회·1시간 교육받으면 된다.

기존 민방위 교육은 4년 차 이내 민방위 대원의 경우 4시간 집합 교육으로 진행됐으며, 5년 차 이상 민방위 대원은 온라인 또는 비상소집훈련 1시간 교육으로 진행됐다.

금산군 관계자는 “민방위 대원들의 임무 수행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실시되는 교육에 동참을 당부드린다”며 “온라인교육 참여가 어려운 대원의 경우 서면 교육과 헌혈 등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상반기 교육 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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