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제2동궁원 ‘경주 식물원(라원) 조성사업’ 본격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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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최주호 기자
입력 2021-04-0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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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2025년까지 총사업비 384억원 들여 동궁원 확장

경주 식물원(라원) 조성사업 조감도. [사진=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동궁원에서 보문동 3-3번지 일원(면적 6만7965㎡)에 총사업비 384억원을 들여 제2동궁원인 ‘경주 식물원(라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제2동궁원은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5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경주 식물원(라원) 조성사업’을 통해 거울연못, 최첨단 디지털 체험관, 사계절 초화원, 꽃·나무 정원, 전시·연출공간 등을 구성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경주 동궁원은 명실상부한 지역의 관광명소로 거듭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달 중 조경·토목공사를 시작으로 본 사업의 첫 삽을 뜰 계획”이라며, “앞으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예산 확보 등에 전념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경주시는 오늘(1일)부터 시내 전역에서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을 운영한다.

이 시스템은 응급환자나 화재 등 긴급상황이 발생할 때 구급차와 소방차가 이동하는 노선 신호를 교통정보센터에서 자동제어해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체계다.

시는 지난 1월부터 이달까지 시험 운영을 통해 긴급차량의 현장 도착시간을 48% 단축하고 통행속도도 94% 증가시키는 등 개선을 이뤄냈다.

주낙영 시장은 "이 시스템을 통해 시민 생명을 보호하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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