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4·7 재보궐선거를 엿새 앞둔 1일, '1인당 1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이날 "시장이 되면 '부산시민 재난지원금'으로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주기 위해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가 이날 공약한 전 부산시민 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가 완화되는 시점에 지역화폐인 '동백전'으로 지급된다. 지원금은 시장 당선 뒤 1년 안에 제공되며, 재원은 부산시 재정으로 충당된다.
김 후보는 "지금은 전쟁상황이다. 재정을 걱정하기에 앞서 삶의 위기를 겪고 있는 시민들에 대한 걱정과 대책이 우선이고, 이는 국가와 지방정부의 당연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세부적인 지급 방안은 이날 오후 10시 40분 진행될 부산MBC 후보자 방송토론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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