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는 2021년 모태펀드 2차 출자사업 접수결과 147개 펀드가 모태펀드에 약 1조 5081억 원을 출자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출자사업은 벤처생태계가 코로나19로 성장의 원동력을 잃지 않도록 2021년 1차 출자사업에 이어 곧바로 추진됐다.
스마트대한민국펀드, 창업초기·여성기업·소셜벤처펀드, 인수합병(M&A) 펀드 등 중기부 소관 분야에 당초 2195억 원 출자계획 대비 약 8325억 원 출자를 요청해 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문화콘텐츠‧영화산업 관련펀드, 실감콘텐츠펀드 공공기술사업화 펀드, 국토교통혁신, IP크라우드펀딩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는 펀드는 당초 1972억 원 출자계획 대비 약 6756억 원 출자를 요청했다. 경쟁률은 3.4대 1이다.
이번 2차 출자사업은 신청수요 중 모태펀드가 4167억 원을 출자하고 민간자금을 매칭해 약 7561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영민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벤처기업의 성장은 일자리 창출효과와 경제성장률 기여효과가 높다”며 “벤처기업의 성장이 국가 경제성장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벤처생태계 마중물 역할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