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수 대표 "소상공인 전용 구독경제 생태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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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21-04-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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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부-중기유통센터, 공공 구독경제 지원 시스템 구축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사진=중소기업유통센터]

정부가 코로나19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구독경제 플랫폼을 구축한다. 구독경제는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가 일정액을 지불하면 소상공인의 상품으로 구성된 패키지상품·서비스를 주기적으로 제공하는 신개념 유통서비스다. 지난 몇 년간 세계 경제를 주름잡던 공유경제에 이은 대안적 비즈니스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소상공인전용 구독경제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중기유통센터는 구독경제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소상공인 전용 플랫폼을 구축하고 성공적 지원을 위해 구독경제 테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지난 2월부터 추진된 구독경제 TF는 상품개발과 관련된 유통센터 내부부서(홈쇼핑사업단, 백화점사업단, 온라인플랫폼운영실, 소상공인혁신실 등) 와 소상공인을 위한 공적유통플랫폼인 ‘가치삽시다’ 운영부서로 구성됐다. 월 2회에 걸쳐 상품 개발과 커머스 지원 방안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지속할 예정이다.

오는 6일에는 구독경제전략 연구센터장이 특강에 나선다. 사업방향에 대한 모색과 정립을 도모하고, 향후 지속적인 컨퍼런스⸱토론회 운영으로 각계 의견을 반영해 사업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완성된 구독경제 플랫폼 구축을 위해 민간플랫폼, 협·단체, 공공·지자체등과 협업하는 거버넌스 체계도 구축한다. 민간 플랫폼과 협업해 필수 소비재상품과 꾸러미세트 등의 상품을 기획하고, 일반 소비자가 구독경제를 보다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접근 용이한 유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진수 중기유통센터 대표이사는 "구독경제 사업으로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이한 소상공인에게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판로지원 환경을 제공 할 것"이라며 "올해 구독경제 시스템의 성공적 구축을 통해 소상공인의 실질 매출 증가와 고용 증대 등 또다른 성장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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