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기후회의에) 이미 초청을 받았고,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기후변화 문제는 국제사회가 지속해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야 하며, 중국도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우리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화 대변인은 "중국은 기후 변화에 대한 세계의 대응에 적극적인 노력과 공헌을 해왔다"면서 "국제사회와 소통과 협력을 계속 강화할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22~23일 주최하는 화상 기후 정상회의에 세계 각국 정상 40인을 초청했다고 지난달 26일 발표한 바 있다.
시진핑 주석이 기후 정상회의 초청을 수락한다면, 비록 화상이긴 하지만 지난 1월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미중 정상이 대면하는 자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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