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비대면 스타트업 400개사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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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21-04-0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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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중기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12개 부처가 비대면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한다.

7일 중기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비대면 분야 유망 스타트업 육성사업 예산을 두배 늘린 600억원 규모로 편성하고 400개사를 지원하기로 했다. 12개 부처별로 소관분야가 설정돼 소관분야에 신청한 창업기업 중 유망기업을 각 부처가 직접 평가·선정한다. 협업은 각 부처가 소관분야 창업기업을 선별하고 중기부와 함께 정책을 연계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선정된 창업기업은 중기부의 창업 사업화 자금(기업당 최대 1억5000만원)과 함께 기술·인증·판로 등 분야별 소관부처의 특화 프로그램이 연계지원된다.

의료 분야는 복지부가 비대면 의료 관련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사업화 단계별 임상·인허가 컨설팅, 분야별 임상 의사와의 네트워킹 등 전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교육분야는 교육부가 비대면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교육 콘텐츠·플랫폼 관련 창업기업의 발굴, 산업부는 학교 교육 이외 분야까지 적용 가능한 에듀테크 시스템 관련 창업기업을 선발해 해외진출에 중점을 두고 지원한다.

또, 생활·소비분야는 농식품부가 사업아이템을 가진 창업기업에게 기술평가와 후속 투자유치를 위한 멘토링을 지원한다. 국토부는 물류분야와 스마트도시 분야로 2개 분야를 담당한다. 해수부는 해양·수산과 관련된 새로운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신기술인증과 크라우드 펀딩 등의 후속지원을 추진한다. 환경부는 원격 환경 측정, 새활용(업사이클) 등 창업기업을 발굴해 맞춤형 멘토링, 판로지원, 대중소 환경기업간 협업 네트워킹 등을 지원한다.

콘텐츠 분야는 문체부가 스포츠 분야 비대면 관련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과기정통부는 지역·융합 미디어 분야 창업기업을 발굴해 융합 미디어 서비스 제작·개발과 스마트 미디어센터와 연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기반기술 분야는 특허청이 비대면 분야 사업화에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기반기술 분야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성장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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