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구리 버스'…빅데이터로 배차간격 조정, 교통소외지역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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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임봉재 기자
입력 2021-04-0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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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데이터 분석 시민생활 전반에 확대 적용'

  • '초등생 가방 안전덮개 지원'

구리 교통소외지역 빅데이터 분석.[사진=구리시 제공]

경기 구리의 시내버스가 똑똑해진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배차 간격이 조정되고, 교통소외지역이 없어진다.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시내버스 13개와 마을버스 10개 노선의 이용 인원 빅데이터를 분석했다고 9일 밝혔다.

버스노선·정류장·시간별 차량 운행 횟수와 버스 이용 인원 등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시내버스가 가장 많이 경유하는 정류장은 '구리여중고·성광교회'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인원이 이용하는 정류장은 '롯데백화점·구리역 입구'로 조사됐다. 이 정류장은 마을버스 이용 인원도 가장 많았으며, 1일 평균 2만명으로 나타났다.

또 100m×100m 격자 내 거주 인구수와 버스 정류장 반경 100m를 중첩 분석한 결과 반경 외에 다수의 인구가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인근 도로를 경유하고 있어 교통소외지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안승남 시장은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빅데이터 분석 성과를 시민 생활 전반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가방 안전덮개'[사진=구리시 제공]

또 구리시는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가방 안전덮개' 800개를 관내 4개 초등학교 저학년들에게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가방 안전덮개'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차량 제한속도 30㎞를 알리는 숫자 '30'이 인쇄돼 책가방에 씌우도록 제작됐다. 빛 반사 소재로 제작돼 야간에 운전자들이 식별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2018~2019년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가방 안전덮개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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