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印 각 지역에서 야간금지령 발령... 코로나 재유행

[신종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도에서 활동제한령이 다시 발령됐다. 서부 뭄바이의 쇼핑몰에는 재차 운영금지 조치가 취해졌다. (사진=독자제공)]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재유행으로 인도의 각 지역에서는 시민들의 활동을 제한하는 조치가 잇달아 취해지고 있다. 북부 펀자브주와 중부 마디아프라데시주에서는 7일, 각각 전 지역과 도시지역에 대해 야간외출 금지령이 발령됐다. 현지 언론에 의하면,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주요 도시에서도 야간외출이 금지되었으며, 중부 차티스가르주 라이푸르에서는 11일간의 도시봉쇄 조치가 실시된다.

펀자브주 당국은 지금까지 12개 지구에서 실시되고 있는 야간외출 금지령을 전 지역으로 확대했다. 외출이 금지되는 시간은 오후 9시부터 오전 5시까지. 정치적 집회를 포함해 모든 모임이 금지되며, 장례식, 결혼식에는 100명 이하로 참가인원을 제한했다. 동 조치는 이달 30일까지 실시된다.

마디아프라데시주는 도시지역에 대해 야간과 일요일 외출을 금지했다. 야간외출이 금지되는 시간은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 동 조치는 8일부터 해제가 결정되기 까지 실시된다. 아울러 일부 지역에서는 도시자체가 봉쇄됐다. 친드와라 지구는 8일 오후 8시부터 7일간 완전히 봉쇄됐으며, 샤자푸르는 7일 오후 8시부터 2일간 봉쇄됐다.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는 주도인 러크나우를 비롯한 5개 도시에서 야간외출금지령이 발령됐다. 러크나우는 30일까지 외출이 금지되며, 외출금지시간은 오후 9시부터 오전 6시까지.

차티스가르주 주도인 라이푸르는 4월 9일부터 19일까지 도시가 봉쇄된다. 소매점, 상업시설, 정부와 민간기업 사무소, 관광시설 등은 필수 서비스를 제외하고 전면 폐쇄된다.

이 밖에 서부 구자라트, 라자스탄, 마하라슈트라, 북부 델리, 동부 오디샤 등에서도 야간외출금지령이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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