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3일 아이에스동서에 대해 주택 대형 현장 공사 본격화와 자회사 업황 개선 등을 반영해 목표 주가를 기존 6만6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에스동서의 1분기 매출이 3144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4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20억원으로 130%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주택 부문의 경우 대형 현장의 공사 본격화 및 인도 기준으로 인식되는 현장들의 매출 반영으로 지난해 4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울산 뉴시티(울산 덕하) 에일린의 뜰 1차 803가구는 4월 분양이 완료됐고 2차 1144가구분은 오는 6월 순차적으로 분양할 예정"이라며 "평당 분양가격은 최저 1400만원에서 최대 1600만원 수준으로 확정된 분양가격을 기준으로 주당 9500원 이상 적정 가치가 상승하는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인선이엔티와 영풍파일 등 자회사의 업황도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인선이엔티에 대해 "파주비에나, 영흥산업환경 편입으로 연간 400억원 이상의 매출 증가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영풍파일에 대해서는 "최근 PHC파일 공급 부족과 가격 인상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한파로 인한 공사 진행 어려움과 가격 인상 효과가 제한적인 점을 고려하면 본격적인 이익 확대는 2분기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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