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일 대비 17명 증가한 549명이라고 밝혔다. 누적 인원은 11만5195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29명, 해외유입이 20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수가 500명대를 기록하고 있지만, 그간 주간 확진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여파로 주 초반까지는 다소 주춤한 양상을 보인다. 이후 중반부터 다시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는 점을 감안하면 확산세가 진정됐다고 보긴 어렵다.
실제로도 최근 전국적으로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4차 대유행'의 초입에 들어섰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31명→698명→673명→658명→671명→532명→549명이다. 이 기간 500명대가 2번, 600명대가 4번, 700명대가 1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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