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울원전 전경. [사진=한울원자력본부 제공]
20일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이하 ‘한울원전’)에 따르면 지난 1998년 상업 운전을 시작한 한울원전 3호기는 국내 자립기술을 적용한 최초의 한국표준형원전이다.
이번 기록은 한국표준형원전의 안전성과 안전 운영 능력을 다시 한번 보여준 계기가 됐다. 이는 2008년 7월 25일부터 올해 4월 20일까지 단 한 번의 발전정지 없이 운영됐다.
이 기간에 한울원전 3호기가 3885일 연속운전으로 생산한 전력량은 약 9712만MWh로, 이는 경상북도 전체가 약 2년 4개월 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한울원전은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법정 검사, 연료 교체, 발전설비 점검 및 정비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최장기간 연속운전 기록을 이어나갈 든든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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