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누적 확진자 162명…다음달부터 사이판 운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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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1-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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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리아나관광청 제공]

오는 5월 28일부터 제주항공이 사이판 정기 운항을 재개한다. 국토교통부와 방역당국이 인천-사이판 노선을 주 1회 정기편으로 운항 허가한 데 따른 것이다. 사이판 행 항공기 운항이 멈춘 지 1년 2개월 만에 재개되는 정규 노선인 만큼 교민과 여행객의 이동이 좀 더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이판, 티니안, 로타섬을 아우르는 북마리아나 제도는 현재(4월 23일 기준)까지 총 16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그중 외부 유입이 78%인 126명에 달하는 만큼 방역에 성과를 보였다. 

북마리아나 제도의 백신 접종률 또한 43.8%(2차 접종)로 높다. 24.8%인 미국 전역의 백신 접종률과 비교해도 매우 높은 수치다. 

지난해 12월 21일부터 백신접종을 시작한 사이판은 미국 내에서 가장 최초로 접종이 시작됐다. 지난 3월 21일부터 백신 공급 2단계를 시작해 만 16세 이상 주민과 로타·티니안섬의 만 18세 이상 주민에게 순차적으로 접종을 확대했다.

다가오는 9~10월쯤 충분한 양의 백신 확보를 이루고 어린이까지 접종을 확대해 올해 안에 전 주민의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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