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트럼프 ‘문재인 약한 협상가’ 성명에 ‘무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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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1-04-24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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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YT 인터뷰 반박 성격 해석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미국 백악관 대변인을 지낸 세라 샌더스(38)가 내년 11월에 있을 아칸소주 주지사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할 계획이라고 AP 통신 등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017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2년 간 백악관 대변인을 맡았던 샌더스는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주 주지사의 딸이다. 사진은 지난해 1월 30일 아이오와주 디모인에서 열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 집회에 참석한 샌더스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24일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성명에 대해 별다른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이메일 성명에서 문 대통령에 대해 “가장 힘든 시기에 알게 된 (그리고 좋아하게 된) 북한의 김정은은 문재인 현재 한국 대통령을 존중한 적이 없었다”면서 “문 대통령은 미국에 대해 장기간 지속된 군사적 바가지 씌우기와 관련한 것을 제외하면 지도자로서, 또 협상가로서 약했다”고 주장했다.

현지 언론들은 이 성명이 문 대통령이 지난 21일 뉴욕타임스(NYT)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북정책에 대해 “변죽만 울렸을 뿐 완전한 성공은 거두지 못했다”고 평가한 데 대한 반박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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