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24일 강원 평창군 봉평면 덕거리 일대에서 BHP, 친환경 사회적 기업 트리 플래닛과 함께 ‘평창 노후 산림지역 숲 복원 사업’을 기념하기 위한 식목 행사를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숲 복원 사업은 산림이 노후화된 평창의 3만㎡ 부지에 1만 그루의 어린 나무를 심는 사업이다. 식재 수종은 아까시나무와 돌배나무다. 향후 나무에서 벌꿀과 열매 채집이 가능해 지역주민의 수입원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는 오는 9월에는 나무를 심은 지역에 비료주기, 가지치기 등 활동을 추가적으로 펼쳐 평창 숲을 지속적으로 보살펴 나갈 예정이다.
포스코는 2019년부터 글로벌 원료공급사인 얀콜, 엑스콜, FMG, 앵글로 등과 매칭펀드를 체결하고 지역사회 인재육성과 저탄소 친환경 활동 등 ESG경영을 적극 실천해오고 있다.
포스코와 BHP는 이번 협약에 따라 1대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2년간 매년 각 5만 달러(약 5600만원)씩 출연해 양국에 1년씩 번갈아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는 한국에서 평창 숲 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내년에는 호주에서 환경 보전 사업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