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에 위치한 한국전력공사 남대전변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대가 정전됐다.
1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경 대전 종두 가오동에 위치한 남대전변전소에소 불이 났다.
화재를 목격한 주민들은 소방서에 신고해 관할 소방서는 장비 56대와 인원 151명을 출동시켜 한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는 데 성공했다.
단순한 정전인 줄 알았던 인근 주민들은 화재가 발생한 주변에서 연기와 큰 폭발음을 들었다고 했다.
이른 아침임에도 화재 신고가 160건 이상 접수됐다.
하지만, 이번 화재로 동구와 중구 일대가 정전됐다.
정전으로 불편을 겪은 가구는 6만4891여 가구로 추산된다.
다행히 오전 8시 현재 정전이 발생한 가구의 대부분은 복구됐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와 화재 경위는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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