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 신청사 건립 방향 및 주변 지역 발전전략 연구용역 주민설명회를 지난 30일 달서구청 대강당에서 개최하며 카드 퍼포먼스를 이태훈 달서구청장(앞줄 가운데) 등이 하고 있다. [사진=대구달서구 제공]
기획조정실 이호철 기획팀장은 “이는 지난 중간보고회 이후 ‘대구시 신청사 건립지원 T/F단’ 회의, 추진상황 보고회,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수정 보완한 연구 결과를 지역주민과 공유하고 주민이 공감하는 최적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라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주민, 관계 공무원 등 90명 정도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연구용역 수행기관에서 ‘대구시 신청사 건립 방향과 주변 지역 발전전략(안)’을 설명한 후 주민들의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설명회에서는 지난 40여 년간 시민들에게 물을 공급해 온 두류정수장의 역사성을 담은 ‘물이 흐르듯 시민과의 소통이 흐르는 대구’를 상징하는 물테마 신청사 시민광장과 두류공원의 녹지공간을 대구 신청사로 유입하고 신청사와 두류공원을 연결하는 신청사 이음광장(플라워 카펫)을 제안했다.
또한, 신청사 주변 지역 발전전략은 복합행정‧시민 혁신‧경제 활성‧문화관광‧안심 교육‧도시 활력의 6개 공간을 구상하여, 매력 달서‧활력 달서‧스마트 달서‧혁신 달서 4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4대 전략과 18개 세부 사업을 제시했다.
달서구는 의견수렴 결과를 검토 반영하여 5월 중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대구시 신청사 주변 지역에 대한 區의 적극적인 미래발전 전략을 대구시에 제안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새로운 대구의 두류신청사 시대를 꿈꾸며, 신청사 주변 지역 발전을 통해 대구의 균형발전을 견인해 모두가 함께 누리는 행복 생활권 구현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달서구는 쾌적하고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국공립 성서어린이집, 금봉어린이집 2개소에 대하여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준공 후 15년 이상 된 공공건축물 중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의료시설, 보건소, 국공립어린이집 등 에너지 소비가 많은 노후 건축물을 녹색건축물로 전환해 에너지 효율 개선 및 에너지 향상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여성가족과 김명수 보육팀장은 “달서구는 국토교통부 주관 뉴딜사업인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8억 2천만 원을 확보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에 국공립 성서·금봉어린이집 2개소에 고기밀성 단열창호 개체, 고효율 냉난방 장치 설치, 폐열회수형 환기장치 설치, 신재생에너지(태양광) 등 에너지효율과 실내 공기 질 개선을 위한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한다”라고 전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그린 리모델링 사업으로 어린이집이 에너지 환경친화적 건축물로 개선되어 양질의 보육 서비스 제공과 이용 만족도 향상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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