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트로트부터 클래식까지···"5월의 음악회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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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허희만 기자
입력 2021-05-0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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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7일 충남도서관 야외무대서 ‘5월의 밤을 두드리다’ 개최

충청남도 작은음악회 포스터.[사진=충남도제공]

충남도는 오는 7일 오후 7시 충남도서관 야외무대에서 ‘충청남도와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 5월의 밤을 두드리다’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작은 음악회는 코로나19로 지친 도민들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인 및 청년 예술인들에게는 공연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다.

이번 공연에는 오스트리아 페스테스트 콩쿨 1위에 빛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비브라폰 연주자 정건영씨가 구성한 그룹 정건영 트리오가 드럼 등 타악기를 활용한 공연을 선보인다.

충남 출신 성악 전공자들로 구성된 남성 5중창 아르티스는 오페라와 뮤지컬, 가곡 등을 노래한다.

또 천안지역 초·중학생들로 구성된 치어리딩 팀 점핑엔젤스와 세한대 실용음악과 보컬 그룹도 공연한다.

공연 관람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야외무대 좌석에 방석을 이용한 띄어 앉기를 진행할 계획이며, 관람객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내포 지역 상설 공연 활성화와 도내 공연예술인 지원을 위해 지난달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홍예공원에서 개최하는 작은 음악회를 확대 추진한 것”이라며 “이번 공연이 지친 일상을 치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충남도가 관내 산업단지와 공장 등지의 토양 오염 우려지역을 대상으로 ‘토양 오염 실태조사’를 벌인다.

4일 도에 따르면 실태조사는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각 시·군이 오염 유형에 따라 표토와 심토를 채취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조사대상은 총 230곳으로 △공장 폐수 유입 지역 21곳 △노후·방치 주유소 지역 28곳 △지하수 오염 지역 8곳 △토지 개발 지역 13곳 △산업단지 및 공장 지역 34곳 △어린이 놀이시설 지역 32곳 등이 포함된다.

조사항목은 카드뮴(Cd), 납(Pb), 수은(Hg) 등 중금속과 벤젠 톨루엔 등 토양 오염 우려기준 22개 항목이며 토양 수소이온농도(?)도 분석한다.

조사에서 토양 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할 경우에는 오염 원인과 범위, 오염 정도를 파악하기 위한 토양 정밀 조사가 추가로 진행된다.

또 최종적으로 오염이 확인되면 원인자에게 정화명령을 내려 복원조치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토양 오염이 우려되는 지역의 실태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조사해 오염을 예방하고 오염으로부터 도민 건강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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